총회장에 김종준 목사 입후보...목사부총회장 11년 만에 단독

제104회 총회 총회임원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전계헌 목사·이하 선관위)가 7월 19일 오후 5시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회장 후보로는 현 목사부총회장 김종준 목사(동한서노회·꽃동산교회)가 입후보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로는 소강석 목사(경기남노회·새에덴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 목사부총회장에 단독 후보가 나선 것은 제93회 총회에 고 서정배 목사(제94회 총회장)가 단독 입후보한 후 11년만이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로는 윤선율 장로(안동노회·대흥교회)와 임영식 장로(경서노회·아천제일교회)(가나다 순)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기에는 현 부서기인 정창수 목사(전남노회·산돌교회) 외에 윤익세 목사(충남노회·아산사랑의교회)가 후보로 등록했다. 총회헌법과 선거규정상 ‘서기는 부서기가 승계한다’는 조항은 없지만, 현직 부임원이 아닌 인물이 정임원 후보로 입후보한 것은 이례적이다. 회록서기와 회계 후보로는 현 부회록서기 박재신 목사(북전주노회·양정교회)와 현 부회계 이영구 장로(서울노회·서현교회)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이외 부서기 후보로는 김한성 목사(서울강서노회·성산교회)와 이종철 목사(함동노회·두란노교회)가 등록을 마쳤으며, 부회록서기 후보로는 정계규 목사(진주노회·사천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 부회계 후보로는 서수원1노회 박석만 장로(화성중앙교회)와 인천노회 임종환 장로(생명길교회)가 등록했다.

선관위는 이들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7월 22일 전체회의에서 윤익세 목사를 제외한 총회임원 후보 서류들을 심의분과(분과장:장재덕 목사)에 넘겨 다루기로 했다. 윤 목사에 대해서는 접수를 유보하고 총회임원회에 자격 유무를 질의키로 했다.

한편, 선관위는 총회임원 후보 등록에 이어 7월 22일부터 상비부장과 공천위원장, 선관위원, 재판국원 등에 대한 입후보 등록을 시작해, 7월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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