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인준신학교출신자총회신학원입학청원특별위원회(위원장:이상돈 목사)는 7월 22일 총회회의실에서 모여 제104회 총회 보고서 작성의 건을 검토했다.

특별위원회는 총회인준신학교를 졸업하면 진학하던 총신대신대원 운영 총회신학원이 교육부의 지시로 폐쇄됨에 따라서 조직됐다. 총회인준신학교 졸업생들은 교단 목사가 되는 유일한 통로였던 총회신학원 운영이 중단됐으므로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으나 위원회 권한을 넘어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했고 이를 총회임원회에 넘겼다.

총회임원회는 총회실행위원회를 거쳐, 총회 차원에서 총회신학원을 구성하고 올해 2월 ‘총회인준 지방신학교 졸업자 계속 교육 실시’ 공고문을 <기독신문>에 게재했다. 총회 차원 총회신학원은 칼빈대 광신대 대신대 등 M.Div 과정을 운영하는 3개 교단 산하 신학대학원에 지방신학교 졸업생들의 입학 및 수업을 위탁했다. 이로 인해 대신대목회신학원, 칼빈신, 서울신, 수원신 등 총회인준 10개 지방신학교 졸업생들은 올해 1학기부터 기존 폐쇄된 총신대신대원의 총회신학원이 아니라 칼빈대 등 3개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대원 과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위원회는 추후 몇 명의 학생들이 어디에서 공부했는지 등의 정확한 학사운영결과를 해당 신대원들에서 보고받아 총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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