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선교사들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선교사 공제회’ 설립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대형교회들의 주도로 추진된다.

공제회는 국가가 직접 시행할 수 없는 사회보장제도를 일임하는 제도로, 회원의 자발적 참여로 기금을 조성해 목적 실현을 위한 다양한 수익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복지기관이다. 선교사 공제회가 설립되면 한국교회 선교사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차세대 선교사 동원에도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KWMA와 31개 대형교회 선교담당 사역자들은 7월 1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가칭 ‘미래선교 교회연대’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최우선 과제로 ‘선교사 공제회’ 설립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외 비자발적 철수 선교사 지원방안, 청년 해외진출(창업)지원 EXPO 등을 다뤘다.

KWMA는 “선교사 멤버케어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제회에 관한 타당성 조사가 이미 시작됐고,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선교적 기여를 위한 네트워크도 구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WMA는 “교회가 커질수록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선교적 책무가 더 무겁다는 것을 대형교회들이 인식하고 연합해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선교사 공제회와 네트워크 구축은 한국 선교에 큰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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