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플교회서 봉사활동

대구 서성로교회(김장교 목사·대경노회) 성도들이 7월 7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라구나 산페트로시(Laguna San Pedro City)의 조이풀교회(이현우 선교사)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성도들은 2년마다 필리핀으로 단기 봉사활동 떠난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김장교 담임목사를 포함해 청년 담당 목사, 서리집사, 청년 등 14명의 인원이 봉사팀을 꾸렸다. 서성로교회는 2014년 10월 19일 이현우 선교사를 이곳에 파송하여 교회를 개척했다.

날씨가 뜨거운 만큼 서성로교회 성도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도 뜨겁다.
날씨가 뜨거운 만큼 서성로교회 성도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도 뜨겁다.

조이풀교회에 방문한 봉사팀은 8 가정을 방문하여 장판을 깔아주는 것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이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성도의 가정에 방문하여 기도제목을 나누고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박기동 청년 담당 목사는 “우리가 기도를 해주기 위해 그 가정들을 방문하였으나 오히려 우리가 은혜를 받고 돌아온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봉사팀원들의 손길은 학교 주변 담벼락에도 미쳤다. 비록 전문가는 없었지만 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마음을 모아 벽에 페인트칠하며 아름다운 벽화를 만들어냈다. 현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순서도 마련됐다. 팀원들은 현지인들에게 마스크 팩,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며 국경을 넘어 믿음 안에 하나 되는 경험을 했다.

봉사팀은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팀원들은 타갈로그어로 된 4영리 책자를 준비해 전도대상자들에게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책자를 읽은 많은 주민은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고 고백하고 영접기도를 했다.

봉사단이 귀국한 이후 처음 맞이한 주일에 조이풀교회에는 성도들로 가득 찼다. 이현우 선교사는 “주일학교 학생들은 교회 안에 다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가득 찼고, 어른들도 교회가 가득 찰 정도로 몰려왔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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