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오산교회ㆍ구이중앙교회 등 잇따라 풍성한 말씀잔치 선물

더 작은 교회들을 섬기는 농촌교회들의 사랑 담긴 어린이 성경캠프가 잇달아 열린다. 자체 여름성경학교 진행이 어려운 교회들을 위해 스스로도 넉넉지 않은 살림을 쪼개, 무료로 풍성한 말씀잔치를 선물하는 것이다.

고창 오산교회(박형관 목사)는 제18회 어린이 초청 여름성경학교를 8월 5일부터 7일까지 오산교회당에서 마련한다. 이번 성경학교는 ‘여호와만 참 하나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안산 성민교회(이해진 목사)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핵심 주제를 다루는 말씀집회와 공과공부를 중심으로 미니올림픽,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달란트시장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게임과 만들기 중심의 대그룹 활동도 준비된다. 참가문의는 박형관 목사(010-3645-1461)에게 하면 된다.

박형관 목사는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성경의 진리 가운데 다음세대를 세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온 교회가 힘을 모아 매년 성경학교를 열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을 통해 세상 가운데 진리가 선포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완주 구이중앙교회(최병석 목사)도 전북지역 유초등부 어린이들을 초청한 가운데 연합 여름성경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구이중앙교회당에서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 100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된다.

총회 교육주제인 ‘미션 52 우리 함께 세워요’를 주제로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애국신앙을 실천하는 길에 대해서 배우도록 말씀과 찬양과 기도의 시간들로 프로그램을 꾸민다. 참가문의는 교육위원장 이연호 장로(010-3650-1694)에게 하면 된다.

최병석 목사는 “지난해까지 115교회 990명의 어린이들을 성경캠프로 섬겼다”면서 “올해에도 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세상의 소망이 되는 인물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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