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명에 7억원 전달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유원식)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가 소외계층 청소년 1400명에 교육비 7억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7월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특성화 및 특기적성 교육비 등의 지원이 필요한 중학생 800명과 고등학생 600명, 총 1400명을 선정해 1인당 50만원의 교육비를 전달했다. 청소년들이 학업을 수행하고 미래의 꿈을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소외계층 청소년 교육비 지원 사업은 올해 2년째로 지난해에는 고등학생 511명에 1인당 80만원을, 중학생 497명에 1인당 4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교육비 수혜자 모집은 지난 4~6월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중·고등학교 지역 아동센터 등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원을 신청한 이들 중 이들 중 기초수급, 한부모, 차상위 계층이거나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미만에 해당하는 중·고등학생으로 그 지원 대상을 정했다.
지원된 교육비는 교복 및 급식비 외에도 학용품, 예체능 장비 구입비 등 교육과 관련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현장에서는 장래 꿈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이번에 선발된 학생 중 한 명인 김수아 양(가명, 13세)은 지급받은 금액이 태권도 교육을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7월부터 9월까지 1만명에게 아동양육시설 등 소속 아동 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단위로 오는 7월 17일까지 기아대책 교육플러스 인터넷 홈페이지 (http://deu.kfhi,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양 기관에서는 이 외에도 장애인 전동보장구 및 맞춤형 보장구 본인부담금 지원, 독거노인 등 고령 취약계층에 겨울철 필수용품 지원 등 각 계층에 맞는 맞춤형 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