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성경학교 후속 프로그램 준비했나요
[교육칼럼] 성경학교 후속 프로그램 준비했나요
  • 김창현 목사 (소풍교회)
  • 승인 2019.07.16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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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목사 (소풍교회)
김창현 목사 (소풍교회)

성경학교와 수련회는 매우 중요하다. 간단히 산술적으로 따져보자. 아이들은 1주일에 1시간 교회에 온다. 1년간 다 합치면 52시간이다. 실제적인 공과공부는 넉넉히 잡아도 30시간이 되지 못한다. 교육의 효과를 시간으로 측정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2박 3일, 3박 4일의 성경학교는 1년치 주일학교 교육과정을 모두 담을 수 있을 정도의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행사이다.

잘 준비한 성경학교와 수련회 속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은 반드시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있다. 복음에는 생명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도하는 교역자와 교사들의 헌신적인 신앙이 아이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게임 대신 물놀이와 레크리에이션을 한다. 유튜브와 텔레비전 대신 찬양과 기도에 집중한다. 이러한 시간들은 아이들의 영혼과 정서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그런데 여름성경학교가 끝나면 어떻게 될까?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주었던 은혜와 감동은 방학 중에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성경학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후속 프로그램’이다.

기도와 금식으로 성경학교를 준비하였고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서 수고하고 목이 쉬어라 찬양과 기도로 복음의 씨앗을 아이들에게 심어 놓지 않았는가? 이제 조금 기도할 수 있게 되었고 찬양할 때 목소리를 내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설교에 집중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멈춰는 안 될 일 아닌가?

후속 프로그램을 한다고 아이들 인생 전체가 바뀌거나 갑자기 신앙이 성숙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조금 더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와 하나님 품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너무나 가치 있는 일이다.

성경학교 후속 프로그램의 목적은 아이들 영혼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이 자라도록 돕는 것과 기독교(교회) 문화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도록 돕는 것에 있다. 후속 프로그램은 자료나 내용보다 교역자와 교사의 의지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사실 인터넷에 ‘성경학교 후속프로그램(VBS follow-up)’을 검색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나온다. 그 중에 하나라도 실천하면 된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 중에 필자가 직접 진행했던 것 몇 가지를 나눠보고자 한다. 성경학교에서 받은 은혜를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어가자!
▲방학 중 어린이 새벽예배:7일, 10일, 14일 프로그램으로 정해 아이들을 위한 새벽예배를 진행해 보자. 성인 새벽예배에 동참하는 것도 좋다.
▲새벽QT:새벽예배를 마치고 아이들과 QT 모임을 진행해보자. 일정을 마치면 아이들을 위한 작은 축하 파티와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파자마 파티:방학 중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서 1박 2일의 파자마 파티를 진행해 보자.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어도 금요기도회에 참석하고 같이 씻고 같이 먹고 스크린으로 좋은 영화도 보고 같이 수다 떨며 하나님 품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
▲어른 예배 특송:성경학교 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던 찬양과 율동을 준비하여 오후예배와 같은 시간에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보자.
▲방학 중 물놀이:광복절이나 토요일에 시간이 가능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1일 물놀이 행사를 진행해 보자. 의외로 방학 중에 심심해 하는 아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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