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선교사 부부 시작 ... 17년째 무슬림사역 진력

이슬람 선교전략으로 다음세대 선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세대 아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여름 영어성경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이슬람 선교전략으로 다음세대 선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세대 아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여름 영어성경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다음세대 선교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터키에서 17년째 ‘여름 영어성경 캠프’가 열려 화제다.

여름 영어성경 캠프는 터키에서 사역 중인 C선교사(GMS) 부부에 의해 시작됐다. C선교사 부부는 다음세대를 매개체로 하는 무슬림 선교의 목적으로 17년 전 ‘어린이 디모데교육협회’를 만들고, 다음세대 선교에 힘썼다. 이슬람 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18세 이하 아이들은 부모의 허락 없이 종교를 개종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선교사들 사이에서는 다음세대 어린이 사역이 관심 밖이었고, 현지 교회 지도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가운데 C선교사 부부는 어린이 디모데교육협회를 통해 현지인 다음세대 선교에 힘썼고, 매년 여름에는 영어성경 캠프를 대도시와 동남부 지역에서 개최했다. 영어성경 캠프에는 지금까지 수천 명의 아이들이 거쳐 갔으며, 아이들은 신앙 가운데 자라 벌써 대학생이 되기도 했다.

올해 캠프는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I시에서 열렸으며, 캠프에는 120여 명의 아이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 50여 명이 참석해 의의를 더했다. C선교사는 “한 아이는 ‘지금까지 무슬림으로 살며 삶에 기쁨이 없었는데 주님을 영접하니까 이렇게 기쁘다’고 울먹이기도 했다”며 여름 캠프가 다음세대 무슬림 선교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C선교사는 또 “20세기에는 지리적 개념인 10/40 Window(윈도우) 선교전략이 주목을 받았다면, 21세기에는 4세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청소년 세대 선교를 강조한 4/14 Window 선교전략이 중요하다”며 “무슬림 선교 역시 다음세대 선교, 특히 난민 어린이 선교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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