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위한 사물함콘서트 열고 소통 강화

광신대 교수들이 꾸미는 사물함콘서트에서 재즈앙상블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
광신대 교수들이 꾸미는 사물함콘서트에서 재즈앙상블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

‘사랑으로 물들이는 함성’이라는 뜻을 가진 사물함콘서트는 광신대학교(총장:정규남 목사)가 세상과 접촉하는 인기 브랜드 중 하나이다.

음악학부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복지상담융합학부 교수들이 함께 꾸미는 이 콘서트는 클래식과 재즈가 결합된 수준 높은 공연, 지역사회에 새로운 사회복지의 비전과 대안을 소개하는 강연으로 이어진다. 물론 공연에나 강연에 기독교적 메시지가 물씬 배어있다.

영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7월 5일 영광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사물함콘서트도 성악가 윤한나 교수, 재즈연주가 김성광 교수가 이끄는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되면서 객석에 환호와 갈채를 일으켰다.

김준성 영광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과 관련사업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이날 콘서트의 제2부는 복지상담융합학부 김철진 교수의 ‘힘이 되는 변화’, 김종식 교수의 ‘관계대명사’, 이미나 교수의 ‘행복, 삶터에서 사유하고 조회하기’ 강연으로 빠르고도 알차게 진행됐다.

강연자들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를 섬기고 돌봄으로 행복한 사회를 이루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제시하면서, ‘함께하는 복지사회’를 실현하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사물함콘서트 강연자로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김종식 교수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들을 문화공연과 곁들여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때문에 청중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면서 “지역 사회복지 활동에 유익을 끼치는 한편 학교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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