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안에서 적응 돕고 새도전 응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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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상원 기자
  • 승인 2019.07.0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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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다문화가정 초청세미나 제주서 열어 … 회복과 비전 재충전
“반갑습니다!” 총무 윤영민 목사의 인도에 따라 서울 경기 제주에서 온 다문화 가정 성도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있다.
“반갑습니다!” 총무 윤영민 목사의 인도에 따라 서울 경기 제주에서 온 다문화 가정 성도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있다.

스물 두 살의 쿠마르씨(부평갈보리교회)는 6개월 전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인도를 떠나 한국으로 건너왔다. 현재 총신어학원에 다니면서 내년 총신대 입학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제주 여행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한국에 와서 대관령과 부산도 가봤지만 역시 제주도가 최고의 관광지인 것 같아요. 이런 기회를 준 총회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신학을 열심히 공부해 저처럼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을 돕고 싶고, 나아가 인도에도 복음을 전하고 싶어요.”

서툰 한국말로 밝힌 소감이지만 진심이 녹아있었다. 쿠마르 씨뿐만 아니라 언어 음식 문화가 달라 한국생활이 쉽지 않은 다문화 성도들에게 제주의 푸른 바다는 쉼과 회복의 시간을 안겨줬다.

사회부(부장:한복용 장로)가 주최한 ‘2019 다문화 가정 초청 세미나’가 7월 1~3일 제주도 일대에서 열렸다.

서울 경기 제주 등에서 4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성도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가했다. 참가자 중에는 제주도가 초행길인 이들이 적지 않았다.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할 때부터 손을 맞잡은 엄마와 아이들도, 휴가까지 내며 동행한 아빠들도 설렘으로 가득 차 보였던 까닭이다. 아울러 사회부 임원들은 다문화 가정 성도들을 안내하며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네 번의 예배와 한 번의 특강은 참가자들에게 커다란 도전이 됐다. 강사로 나선 강송중 목사(서울남교회) 신재국 목사(부평갈보리교회) 윤영민 목사(대한교회) 이병준 목사(파란리본 카운슬링&코칭 대표) 전철영 선교사(GMS선교총무)는 강력한 말씀을 선포했다.

개회예배에서 ‘요셉의 꿈, 미래를 준비하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한 강송중 목사는 “요셉 다니엘 모세는 본토 정착민이 아니라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 위대한 인물이 됐다”면서, “특히 요셉은 언어 문화 풍습을 이겨낸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지혜를 들으며 미래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아이들을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자녀로 키우고 하나님의 지혜로 미래를 준비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둘째 날 아침예배에 등단한 신재국 목사는 ‘한 이민자의 가정’이라는 말씀을 전하며 “룻과 나오미처럼 공감하고 조화롭고 믿음을 품고 운명을 같이 하는 행복한 다문화 가정이 될 것”을 권면했다.

두 자녀와 동행한 곽설매 씨(서울남교회)는 “한국에 와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곳에서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힘을 얻고 도전을 받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가고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키우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의 명소 관광은 기쁨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한라수목원 에코랜드 섭지코지 그리고 드넓은 제주 해변을 나들이하며 모처럼의 휴식을 만끽했다. 가족끼리 혹은 제주에서 사귄 성도끼리 교제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4년 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리원샤 씨(이루는교회)는 “제주도에 정말 오고 싶었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 총회가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고맙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

부장 한복용 장로는 “다문화 가정의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존재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접해보니 정말 좋은 분들이고 한국생활에 적응하려고 부단히 애쓰는 분들이다. 앞으로 총회에서 다문화 사역에 더욱 전념해 복음을 전하고 그들과 더불어 호흡하기 바란다”면서, “다문화 세미나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고 2박 3일간 여러 모로 헌신한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사회부가 주최한 ‘2019 다문화 가정 초청 세미나’에서 다문화 가정 성도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회부 임원들과 참가자들은 손하트를 보이며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사회부가 주최한 ‘2019 다문화 가정 초청 세미나’에서 다문화 가정 성도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회부 임원들과 참가자들은 손하트를 보이며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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