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회 총회 참석, 협력 다짐 … 브라질장로교회 방문도

이승희 총회장(왼쪽 세 번째)과 총회임원,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 등 총회 시절단이 미국장로교회(PCA)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승희 총회장(왼쪽 세 번째)과 총회임원,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 등 총회 시절단이 미국장로교회(PCA)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승희 총회장과 총회임원,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 등 총회 사절단은 6월 27일 미국장로교회(PCA) 제47차 총회 개회예배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승희 총회장은 예장합동 교단의 현황을 소개하고, “여러분의 선조들이 장로교단의 실력 있고 건강한 신학을 가진 선교사들을 한국에 보내준 것에 감사한다”고 PCA 총대들에게 인사했다. 이 총회장은 또 “지금 한국교회는 동성애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PCA 총회에서는 비행기 조종사 출신의 하워드 도나후 목사가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승희 총회장과 도나후 총회장은 양 교단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이승희 총회장 일행은 PCA 소속 한인 목회자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모임에는 한인 목회자 40여 가정이 참석했다. 이 총회장은 이들을 향해 “우리가 어디에서 목회를 하더라도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하나님의 영광임을 기억하고 아름답게 쓰임 받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승희 총회장은 미국 방문에 앞서 6월 2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전했다. 150년 역사의 리우데자네이루 대교회는 브라질장로교단의 상징적 교회로, 이날 설교는 브라질장로교단 호베르토 총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말씀 중심의 신앙이 건강한 신앙”임을 강조하고, “십자가 신앙이 급변하는 세상을 믿음으로 이기게 한다”고 권면했다.

이 총회장 일행은 또 브라질장로교단 소속 명문대학인 맥켄지대학을 방문해 다비 고메즈 총장으로부터 학교운영실태를 보고받았으며, 브라질 한인 목회자 및 선교사 30여 가정을 초청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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