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장로교의 날 헌금 전액 지원

한장촌이 몽골 날라흐 지역에 개척한 게르교회에서 현지 성도들과 함께 헌당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장촌이 몽골 날라흐 지역에 개척한 게르교회에서 현지 성도들과 함께 헌당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이하 한장총)가 몽골 울란바토르 날라흐 지역에 게르교회를 건축했다. 한장총은 6월 18일 현지 몽골 교회지도자들과 성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당예배를 드렸다.

게르교회는 몽골 전통 건축 양식을 사용해 지은 교회로 150여 명이 들어 갈 수 있는 규모다. 한장총은 교회 건축에 1000만원과 강대상 두 개를 지원했으며, 헌당예배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에게 기념수건과 빵을 나눴다. 이는 제11회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헌금 및 모금으로 진행했다.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한장총 대표회장)는 “현지 김동근 선교사와 사역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한다”며 “이 교회가 하나님의 천상의 소리를 듣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장총 상임회장 김수읍 목사 역시 “28년 전 처음 몽골을 방문했을 때는 교회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지금 이렇게 교회가 곳곳에 세워지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뭉흐타와 목사는 “몽골 교회 60% 이상을 한국선교사들이 세웠고 나도 한국에서 안수를 받았다”며 “이제는 현지 교인들이 교회를 잘 유지하고 성장시켰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헌당예배에는 한장총 임원을 비롯해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 에네데뎃 목사, 몽골가쪼르교회 체게게 전도사, 뭉힐게렐한치랄교회 강벌드 목사 등이 참석했다. 예배 후에는 함께 식사하면서 몽골교회 성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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