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김용규, IVP)

2018년 <신>(IVP)이란 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저자의 신간이다. <신>이라는 책 발간 후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 문명 이야기’를 주제로 했던 강연을  엮었다. 저자는 기독교신학은 지난 2000년 동안 성경의 계시와 시대의 인문학, 신앙과 이성,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 즉 서로 이질적이고 때로 상반되는 둘이 만나 빚어낸 거대하고 아름다운 정신적 구조물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기독교신학 안에는 서로 대립하는 요소들의 통합과 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논리, 지식, 지혜, 경험이 쌓여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기독교신학이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분열과 투쟁과 파국의 시대를 구원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노충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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