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위원회가 임원 및 사료분과장 회의를 열고 백령도 관련 사적지 지정에 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있다.
역사위원회가 임원 및 사료분과장 회의를 열고 백령도 관련 사적지 지정에 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있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박창식 목사)는 6월 14일 임원 및 사료분과장 회의를 열고 제104회 총회에 백령도의 ‘한국기독교의 섬’ 지정을 청원하기로 했다.

역사위는 앞서 백령도 일대를 답사하면서 최초의 교회인 중화동교회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로 지정하는 것과 별개로, 백령도 내 모든 교회가 총회 소속이며 그 중 상당수가 설립된 지 100년 전후의 역사를 지닌 백령도 전체에 대해 특별지정 방안을 연구하여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백령도를 ‘한국기독교의 섬’이라는 명칭 지정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연구보고서는 서기 신종철 목사와 총무 김병희 목사에게 맡겨 작성·제출하도록 했다.

사적지 지정 후보로 이번 회기 중 현장 답사한 김제 광활교회와 진안 부귀중앙교회에 대해서도 임원들이 각각 연구보고서를 분담해 작성하기로 했다. 추가로 익산 서두교회와 영주 연당교회에 대한 현장 답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갖기로 했다.

또한 104회 총회 현장에서 배포할 역사저널집 <장로교 역사와 신앙> 제2호를 3·1운동 100주년 기념호로 제작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역사위 주최 관련 세미나 및 <기독신문> 관련 기획에 발표된 논문들 외에 서울 승동교회의 3·1운동 관련 논문을 추가로 작성해 수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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