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전통 남미 최대 교단...아시아권 교단장 최초 주강사 선정

이승희 총회장이 브라질장로교총회 주최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아시아권 교단장 최초 주강사로 나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이승희 총회장이 브라질장로교총회 주최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아시아권 교단장 최초 주강사로 나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브라질장로교총회(총회장:호베르토 목사)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주강사로 초청을 받아 은혜를 끼쳤다.

브라질장로교총회는 150년 전통의 남미 최대 규모 교단이며, 지도자 콘퍼런스는 브라질장로교총회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 대회 및 노회 목회자 등이 참여하는 연중 가장 큰 행사다. 6월 14일부터 3일간 진행한 올해 콘퍼런스에는 1800여 명의 브라질장로교총회 소속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 기간 이승희 총회장은 아시아권의 교단장 최초로 주강사로 강단에 섰으며, 특유의 깊이 있는 본문분석과 호소력 있는 전달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승희 총회장이 호베르토 브라질장로교총회 총회장과 기념순서를 갖고 있다.
이승희 총회장이 호베르토 브라질장로교총회 총회장과 기념순서를 갖고 있다.

이 총회장은 첫째 날 저녁집회에서 사도행전 9장을 본문으로 ‘선택받은 자의 삶’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총회장은 “옛 삶과의 철저한 단절이 없이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며 “하나님께 집중할 때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감당할 수 있으며,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이 땅에 하늘의 소망을 심는 사역자가 되라”고 강조했다. 이튿날에는 ‘시대를 이기는 삶’에 대해 설교하며 회개를 통한 새로운 결단에 대해 도전했다.

이 총회장을 메시지를 들은 참석자들은 은혜와 성령충만한 집회였다는 평가와 함께, 자발적으로 한반도의 통일과 합동교단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브라질 국영방송이 브라질 전역에 중계했으며, 취재차 참여했던 현직 기자가 콘퍼런스 현장에서 목회자로 헌신을 결단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이승희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과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 등의 총회 사절단은 브라질장로교총회에 이어, 페루복음개혁장로교회와 미국PCA 총회를 계속해서 방문한다.

총회임원과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들로 구성된 총회 사절단들이 브라질장로교총회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총회임원과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들로 구성된 총회 사절단들이 브라질장로교총회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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