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99회 총회서 탈퇴 결의 … 전국교회 착오 없기를”
총회(총회장:이승희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전광훈 목사)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기총은 지난 6월 11일자 모 일간지에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시국선언 지지 광고’를 게재하면서 총회의 공식 명칭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광고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일동과 한국교회는 전광훈 대표회장의 애국운동과 시국선언을 적극 지지할 것이며, 함께할 것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지지하는 참여 교단 및 단체 명단에 총회의 명칭을 명기했다.
총회는 이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는 제98회 총회(2013년)에서 한기총과 행정보류를 선언하였고, 제99회 총회(2014년)에서는 한기총 탈퇴를 결의하여 탈퇴하였다”면서 “전국교회 성도와 목회자들의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반면 한기총에 대해서는 사과를 촉구했다. 총회는 “한기총은 본 교단의 명칭 사용을 요청하거나 확인한 사실이 없었다”면서 “이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한기총에 책임 있는 답변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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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권 기자 hk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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