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대응 모범설교문 시안 검토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위원장:윤희원 목사)는 6월 11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낙태죄 조항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위원회는 지난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내린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정자와 난자가 결합될 때 생명이 형성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총회 산하 노회들이 오는 제104회 총회에 관련 헌의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또 현재 부천시가 발의한 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의 철회를 위해 부천지역 노회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부천시가 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성평등 정책을 전담하는 ‘젠더 전문관’을 신설하는 것으로, 젠더전문관은 주요 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젠더관점’ 평가, 환류(피드백) 및 보고서 작서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또 차별금지법의 문제점과 교회적 대응에 대한 모범설교문을 작성키로 하고 시안을 검토했다.
한편 지난 6월 5일 설교에서 동성애 옹호 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B교회 부목사에 대한 해당 노회의 조사내용을 입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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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충헌 기자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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