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국내다민족사역연합체 결성, 이주민 선교 '새 통로' 열다
GMS 국내다민족사역연합체 결성, 이주민 선교 '새 통로' 열다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6.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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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 260만명 이주민 선교사역 위해 교단ㆍ교회ㆍ선교사ㆍ단체 전방위 결집
총제적 연구, 사역자 발굴, 효과적 협력 목표 세워...평신도 사역자도 적극 배출키로

한국에서 이주민 선교 사역을 하는 교단 교회와 선교사, 단체들이 연합체를 결성했다.

교회와 선교사, 단체들은 530일 총신대학교 종합관에서 ‘GMS 다민족사역연합체창립총회를 열고 앞으로 총회세계선교회(GMS)의 지도를 받으며, 교단 내에서 다민족 복음 사역의 연합을 이루기로 다짐했다. GMS 다민족사역연합체(이하 연합체) 결성에는 국내에서 이주민 사역을 하는 GMS 선교사, 다민족 사역 부서가 있는 교회의 담임목사와 다민족 사역 단체 대표 등 87명이 뜻을 같이 했다. 연합체는 향후 홍보 활동을 통해 교회와 전문 사역자들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그동안 GMS를 비롯해 교단에서는 국내에서 이주민 사역을 하는 교회와 사역자들 간의 연합과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18년말 기준으로 국내에 장·단기적으로 머무는 이주민 인구가 260만명에 이르고, 이주민들의 거주지 또한 전국적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개 교회적이거나 개인 사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런 가운데 GMS 한국외국인지역위원장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GMS 한국외국인지부 선교사, 그리고 오랫동안 이주민 선교를 해온 현장 사역자들이 중심이 돼 이번에 교단 전체를 아우르는 연합체를 결성하게 됐다.

연합체는 사역목표로 다민족 사역자 선발 및 훈련’ ‘다민족 사역 교회, 지역교회, 각 단체의 효과적인 협력’ ‘다민족 사역의 총체적 연구개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연합체는 실행위원회(실행위원장:허명호 선교사)를 두고, 세부적으로 연구팀 훈련팀 권역팀 행정팀 출판팀 재무팀 전문사역팀 대외협력팀을 구성했다. 각 팀들은 향후 구체적인 사역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실행위원회와 함께 다민족 사역을 하는 지역교회 담임목사들로 구성된 별도 이사회를 조직키로 했다.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상복 목사는 다민족 사회는 한국 사회와 교회에 엄청난 도전을 주는 위기일 수 있지만, 교단 내 모든 다민족 사역자들과 교회들, 그리고 단체들이 연합해 지혜와 힘을 모으면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 시대를 여는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타민족의 여러 상황을 공유하고, 그들의 문화와 종교, 관습을 함께 연구하고, 전도전략을 세워가자고 당부했다.

교단 내에서 이주민 선교를 위한 연합체는 이번이 두 번째다. 199710월 교단 내 이주민 사역 교회들을 중심으로 총회외국인선교협의회를 구성했는데, 1998GMS가 설립되고 이어 2001년 총회외국인선교협의회의 명칭을 GMS 국내외국인지부로 변경한 후에는 본의 아니게 GMS 선교사들과 이주민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 사역자들의 교류가 중단되고 말았다. 당시 GMS본부 사역국장으로 사역했던 허명호 선교사는 선교사들만의 지부를 만들지 않은 다른 교단들은 상대적으로 선교사와 지역교회들 간의 연합 사역이 용의했지만, 우리 교단은 뜻하지 않게 GMS 선교사와 지역교회의 교류가 단절되고 말았다며 이번 연합체 결성을 계기로 다시금 GMS와 지역교회, 개별 사역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기대했다.

이상복 목사는 연합체 결성을 통해 3가지 연합을 기대했다. 이 목사는 첫째, 현재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모든 사역자, 교회, 단체들이 연합해야 한다. 연합해서 서로 격려하고, 지식과 지혜, 전략을 공유해서 이주민 선교에 있어 최고의 효과를 내야 한다. 둘째, 교회들이 연합해야 한다. 교회들이 교회 주위에 있는 이주민들을 책임져야 한다. 셋째, 이주민들은 자신들의 고국과 떼려야 땔 수 없다. GMS14개 지역선교부가 있는데, 우리 연합체 사역과 GMS 지역선교부가 연계해 이주민들을 지속적으로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체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역과 함께, 국내 평신도 교육과 훈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주민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이주민 담당 전문 사역자가 한정된 상황에서 평신도를 이주민 사역에 동참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평신도들을 주 대상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다민족사역 LMTC’가 좋은 예다. 다민족사역 LMTC12기를 진행하는 가운데 24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다민족사역 LMTC를 시작한 허명호 선교사는 이주민 사역을 하다 온 평신도의 경우 자기의 사역을 새롭게 평가할 수 있었고, 전략적인 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고, 이주민 사역 경험이 없는 수강생들은 이주민 사역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사역에 참여하고픈 동기부여가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평신도 대상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GMS 다민족사역연합체 창립총회에는 김종준 부총회장, 이재서 총신대 총장, 김종택 총회전도부장 등 교단 인사들이 참석해 연합체의 발족을 축하했으며, 최상태 목사(화평교회)흩어지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종준 부총회장은 다문화 사역만큼 효과적인 선교는 없다복음을 듣지 못한 많은 이방인들이 한국에 와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복음을 들고 고향으로 돌아가, 나중에는 선교의 귀한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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