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퀴어축제 앞서 시민 대상 실상 알리며 사랑 전해

6월 29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는 대구동성애퀴어축제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CE맨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성애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6월 29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는 대구동성애퀴어축제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CE맨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성애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스도와 그 교회를 위하여’ 힘쓰는 기독청장년들이 동성애 확산을 막고 건강한 사회 구현에 힘쓰고 있다.

기독청장년면려회 대구·경북협의회(회장:박명일 장로·이하 대경CE협의회)가 오는 6월 29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는 대구퀴어축제에 앞서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성애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경CE협의회는 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정순진 집사)를 조직하는 한편, 5월 25일 대구수산교회(엄장윤 목사)에서 2019대구동성애퀴어축제반대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합기도회에서 탈동성애자인 박진권 선교사가 강사로 나섰다. 박 선교사는 ‘동성애 치유된다’는 제목으로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기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분히 치유가 가능하다”면서 “동성애는 죄이기에 믿는 우리들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 하지만 동성애자를 품어주고 사랑해 줄 때 반드시 돌아올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정순진 위원장의 인도에 따라 동성애 확산을 막고 나라와 다음세대를 위해 합심기도했으며, 특히 29일 예정된 대구동성애퀴어축제 반대를 위해 지역교회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대경CE협의회는 6월 1일부터 동성로 일대에서 동성애반대를 위한 캠페인 및 1인 시위를 시작했다. 회원들은 이날 대구백화점 앞 광장을 시작으로 한일극장과 대구2·28기념공원 등지를 돌며 생수와 물티슈, 부채, 전단지 등을 나눠주며 동성애에 대한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캠페인 첫날임에도 준비한 1000개의 동성애반대 홍보물품이 금세 소진될 정도로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캠페인 도중 종교를 떠나 동성애축제가 열리지 않도록 막아달라는 당부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대경CE협의회 동성애대책위원장 정순진 집사는 “우리는 결코 동성애자들을 혐오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믿는 진실과 신념, 신앙에 따라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위배되는 명백한 죄라고 말하는 것이다”라면서 “하지만 동성애자들 역시 예수님께로 가도록 돕는 것이 그들을 향한 진짜 사랑임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경CE협의회는 동성애반대 캠페인을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특히 29일에는 대구퀴어축제가 열리는 대백앞광장 바로 옆인 한일극장 앞에서 지역교회와 연합해 반대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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