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와 다음세대 소명 도약시킬 기반 마련
“하나님의 뜻 이루며 미래 여는 ‘행복센터’ 될 것”

세계선교와 다음세대 사역에 노력해 온 판암장로교회가 5월 24일 선교비전센터를 완공하고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세계선교와 다음세대 사역에 노력해 온 판암장로교회가 5월 24일 선교비전센터를 완공하고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세계선교와 다음세대 신앙전수의 사명을 품고 달려온 판암장로교회가 비전을 도약시킬 전기를 마련했다.

대전광역시 판암동에 위치한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는 5월 24일 본당에서 설립60주년 기념 선교비전센터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홍성현 목사와 성도들을 비롯해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와 총회세계선교회 김정훈 이사장, 박영순 대전정무부시장 및 황인호 대전동구청장 등 지역 교계와 정관계 지도자 1000여 명이 감사예배를 드렸다.

홍성현 목사는 선교비전센터를 통해서 “세계선교 다음세대 지역복음화를 위한 소명을 이어갈 것”이라며, “헌신한 성도들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선교비전센터를 통해 이뤄지도록 기도하고 사역하겠다”고 밝혔다.

성현 목사를 비롯해 지역의 교회와 정관계 지도자들이 선교비전센터 개관 축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현 목사를 비롯해 지역의 교회와 정관계 지도자들이 선교비전센터 개관 축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판암장로교회 선교비전센터는 교회설립 60주년을 앞둔 2017년 11월 공사를 시작했다. 예배당 옆 3134㎡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축했다. 지난 2월 준공검사까지 마친 선교비전센터는 지하 예배실과 1층 카페를 비롯해 다음세대를 위한 예배실과 소모임실, 선교사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꾸몄다. 

선교비전센터 입당감사예배는 홍성현 목사 사회로 동대전중앙노회 부노회장 김종성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오정호 목사 설교와 노회장 류제이 목사 축도로 드렸다.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오정호 목사는 단상에 올라 “솔리 데오 글로리아!(오직 하나님께 영광!)”를 외치며 선교비전센터 입당의 의미와 목적을 제시했다. 오 목사는 “판암장로교회가 다음세대를 향해 선교비전을 가지기를, 이 센터에서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판암장로교회는 1958년 4월 고 백인석 목사가 대전시 판암동에 개척했다. 교회는 1970년 9월 고 홍동표 목사가 부임하면서 크게 부흥했다. 홍 목사는 1979년 예배당 건립에 이어 판암어린이선교원을 개원하며 시대를 앞서 다음세대를 준비했다. 또한 홍 목사는 1990년대부터 홍성현 김종성 유해석 김화목 선교사를 파송하며 세계선교를 판암장로교회의 사명으로 제시했다. 현재 직접파송한 6가정 선교사를 비롯해 20여 가정의 선교사들이 유럽 러시아 케냐 이집트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C국 등에서 사역하고 있다.

2007년 부임한 홍성현 목사 역시 곽훈 선교사를 이스라엘로 파송하고 세계선교의 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건립한 선교비전센터를 통해 홍 목사와 성도들은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 속에서 판암장로교회의 세계선교와 다음세대 비전을 더욱 고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기대감은 판암장로교회만 가진 것은 아니다. 입당감사예배 후 교회와 지역의 지도자들이 대거 등단해 축하와 격려로 “세계선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판암장로교회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선교를 위해 애쓰고 있다. 교회와 성도의 존재 목적인 선교를 위해 비전센터를 건축한 것을 축하한다. 대전을 넘어 한국과 세계로 도약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판암장로교회 선교비전센터의 주인공은 다음세대였다. 청소년들이 가장 앞 자리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
판암장로교회 선교비전센터의 주인공은 다음세대였다. 청소년들이 가장 앞 자리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

동대전제일노회장 하재호 목사와 대전노회장 신종철 목사를 비롯해 정영교(산본양문교회) 김상윤(나눔의교회) 이기혁(새중앙교회) 박춘근(남부전원교회) 원철(예원교회) 이국진(예수비전교회) 목사 등 총회와 지역 교회의 주요 인사들도 축하했다. 축사자들은 “판암장로교회는 예수님의 희생과 헌신을 본받아 선교비전센터를 건립했다. 이 센터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젊은이들이 꿈을 꾸고 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순 대전부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 이나영 동구의회의장 등 지역의 지도자들은 “지난 60년 동안 판암장로교회는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됐다. 비전센터는 낙후한 판암골에 꿈과 비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동구청장은 “판암장로교회는 비전센터에 문화교실 등을 열어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들었다.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센터가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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