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호남협, 은퇴ㆍ원로목사 부부 위로행사 열고 사역 계승 다짐

재경호남협의회 임원들이 은퇴·원로 목사 부부 초청 감사 및 위로예배에서 특별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있다.
재경호남협의회 임원들이 은퇴·원로 목사 부부 초청 감사 및 위로예배에서 특별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있다.

“양을 위해 생명 바친 목자의 수고, 그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재경호남협의회(대표회장:김상현 목사)가 일평생 목양일념으로 헌신했던 은퇴·원로 목사 부부를 초청해 감사 및 위로예배를 드렸다. 5월 30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진행한 위로예배는 선배 목회자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자리였다.

회장 김상현 목사 인도로 드린 예배는 수석실무회장 이규섭 목사 기도, 증경회장 정중헌 목사 설교,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중헌 목사는 “85세의 갈렙이 40세 때처럼 강건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기 때문”이라면서 “갈렙은 긍정적 사고와 욕심을 내려놓은 사람이었다. 그는 또한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가 갈렙처럼 하나님만 온전히 따르자”면서 “목양일념으로 빛났던 선배 목회자들의 빛난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예배에서는 특별기도로 새로운 사명을 다지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도 했다. 수석실무회장 윤금종 목사가 재경호남협의회의 발전과 회원을 위해 기도했으며, 부회계 이창원 장로가 나라와 민족과 통일을 위해 뜨겁게 간구했다. 이와 함께 수석실무회장 김문기 장로가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이밖에 증경회장 서홍종·윤익세 목사와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 총회부회계 이영구 장로가 “늘 강건하며 후배들의 목회를 위해 지도하고 기도해 달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증경총회장 김동권·홍정이·김삼봉 목사와 증경회장 장옥기·공호영·김달수 목사가 후배들의 사랑에 답사했다. 또한 증경총회장 정종환·장충호 목사와 전 총신대 대학원장 서철원 교수가 인사했으며,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총회가 개혁보수신앙을 굳건히 붙잡고 교단 합동의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장 김상현 목사는 “호남의 교회들은 어느 지역보다 복음의 찬란한 빛을 발하여 한국 교회의 심장과 촛대로 세워졌다”면서 “한국교회를 이끄는 리더들이 많이 배출됐고, 하나님은 그분들의 살신성인의 희생과 헌신으로 민족과 나라의 희망 미래를 만들어 오게 하셨다. 영적 부모님들인 선배 목사님 부부를 존경하며 사랑하는 재경호남협의회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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