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8개 교회 등 36곳 가입… “영혼 구원 헌신”

기아대책 에클레시아클럽에 가입한 예장합동 교회 사역자들. 김인환 목사, 김희수 목사, 이기범 목사, 이경우 목사, 김성근 장로, 최은성 목사.(왼쪽부터)
기아대책 에클레시아클럽에 가입한 예장합동 교회 사역자들. 김인환 목사, 김희수 목사, 이기범 목사, 이경우 목사, 김성근 장로, 최은성 목사.(왼쪽부터)

떡과 복음을 함께 전하는 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이 한국교회와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며 맡은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기아대책은 5월 30일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에클레시아클럽 발족식을 열고, 나눔과 섬김 활동에 앞장서는 교회들을 격려했다.

에클레시아클럽은 기아대책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교회를 대상으로 한다. 이날 발족식에는 예장합동 경운교회(이경우 목사) 명성교회(김인환 목사) 서울은현교회(최은성 목사) 성광교회(김희수 목사) 세광교회(유창진 목사) 익산예본교회(이완수 목사) 주가행교회(이기범 목사) 후암교회(박승남 목사)를 비롯한 총 36개 교회가 가입했다.

이중 경운교회(대구노회)는 파송 선교사 3가정 중 2가정이 기아대책 봉사단 훈련을 받고 파송될 정도로 기아대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구호와 함께 말씀이 따라간다는 기아대책의 정신에 적극 동의하기 때문이다. 경운교회 이경우 목사는 “다른 구호단체들을 보면 섬김은 열심히 하는데 복음은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기아대책은 구제를 접촉점으로 하나님 사랑을 전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동안 기아대책 모임을 통해 선교와 봉사전략도 많이 배우고 있는데, 이번 에클레시아클럽 발족을 통해 지역교회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동역하면서 선교지의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복음 전파를 강조하며 한국교회와 동역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 에클레시아클럽을 통해 한국교회의 섬김 사역이 더 활발해지고, 대사회적 이미지도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기도와 후원으로 연대해주셔서 연약한 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전응림 부회장 역시 “에클레시아클럽이 이 세상에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가장 낮고 가난한 자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품고,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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