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노회자립위, 미자립교회 목회자부부 위로회 48쌍 참석...분당우리교회 후원, 사모 위로금 전달

성남노회자립위원회(위원장:현상민 목사)는 5월 19일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에서 ‘미자립교회 목회자부부 위로회’를 개최했다.

성남노회자립위원회는 미자립교회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를 위로회에 초대해 응원하고 있다. 벌써 다섯 번째 여는 위로회다.

이날 위로회에는 노회 소속 미자립교회 목회자 48쌍이 참석해 만찬을 즐기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성남노회자립위원회는 목회자 뒷바라지로 헌신하는 사모들에게 각 50만원의 위로금도 전달했다.

인사말을 전한 자립위원장 현상민 목사는 “어머님이 사모 아내도 사모 누님도 사모 딸도 사모여서 늘 사모님을 위로하고 싶었는데, 분당우리교회가 두 차례나 위로회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 사모님들, 더욱 힘을 내 목사님과 함께 사역을 잘 감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 목사의 말처럼 이번 위로회는 분당우리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근 감사노트를 판매한 분당우리교회는 그 첫 수입금 2500여 만원을 미자립교회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찬수 목사는 “감사노트의 첫 수입을 미자립교회 사모님들께 드린다. 자녀를 위해 쓰지도 말고 남편을 위해 쓰지도 말고 오로지 사모님들만을 위해 쓰길 바란다”고 그 역시 사모들을 격려했다.

그 어느 때보다 척박해진 목회현장에서 목회자 혼자 힘으로 자립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따라 노회의 역할이 커졌다. 단지 목회자를 소속에 두는 것을 넘어, 교회 자립의 방향을 제시하고 동력을 안겨주는 것도 이제 노회의 역할이 됐다. 이와 같은 새로운 노회의 선례를 성남노회자립위원회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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