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명교회 새싹잔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부스체험을 하고 있다.
광주동명교회 새싹잔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부스체험을 하고 있다.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하는 새싹잔치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5월 18일 열린 이번 잔치에도 서석초, 산수초, 동산초, 장원초, 계림초 등 인근 초등학교에서 4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찾아왔다.

‘놀라운 이야기’ 코너를 거친 어린이들에게는 커다란 봉투가 지급된다. 이후 2시간여 부스체험과 여러 이벤트를 거치고 나면, 그 봉투 안에는 온갖 작품들과 선물 그리고 먹을거리 등이 가득 채워진다.
이처럼 새싹잔치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들려주는 동시에, 갖가지 체험과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교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어린이주일학교 교사들은 물론 중고등부와 청년대학부 그리고 남녀전도회까지 온 교회가 동원됐다.
모두가 힘을 합쳐 가방만들기, 나무팽이만들기, 메모꽂이만들기, 조립자동차만들기 등 1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식당에서는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소떡소떡’ 등 갖가지 음식들이 뷔페형식으로 준비되어 아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동명고등학교 한우리동아리 회원들은 페이스페인팅으로, 광주보건대 학생들은 치아건강교육으로 참여해 새싹잔치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올해 새싹잔치를 총괄한 박원정 목사는 “행사에 앞서 여러 교사들이 어린이전도협회를 통해 복음제시 훈련을 받고, 여러 날에 걸쳐 학교전도에 나서는 등 많은 수고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지역의 어린이들을 복음으로 살리는 일에 우리 교회 뿐 아니라 여러 교회들이 함께 나서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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