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표현모 기자·이하 기자협회)가 서울동남노회 취재 현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남삼욱 목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기자협회는 5월 1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남 목사는 취재하려는 기자들을 힘으로 밀쳐내며 폭언했고, 특히 CBS 기자의 손목을 강압적으로 비틀었다”며 “지난해 10월 서울동남노회 제75회 정기노회에서도 명성교회 교인들은 기자들을 강제로 내쫓으며 물리력을 행사했다. 이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정론직필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기독언론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삼욱 목사는 피해를 입은 기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 △경찰은 철저하게 고소 건을 수사하라 △서울동남노회와 예장통합은 가해자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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