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인터뷰] 강동노회 안성환 목사

지난 6년간 오로지 기도하기 위해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참석했다는 강동노회 소속 안성환 목사. 그런데 올해 그는 작은 기대감을 품고 광주로 내려왔다고 한다.

“기도회 현장에서 강원도 산불로 피해 입은 강동노회 등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까 혹은 헌금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참석했습니다.”

안성환 목사의 작은 기대는 큰 현실로 다가왔다. 전국에서 찾은 목사와 장로들은 개회예배와 두 차례의 저녁집회, 총 세 차례나 산불 피해 지역의 교회와 성도를 위한 기도를 했고 헌금을 드렸다. 여기에 총회 구제부에서 실시하는 ‘산불피해 특별구제헌금’에서 전국 교회의 온정이 모아지고 있다.

“정말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되는 것을 보고 기뻤습니다. 수천명의 참석자가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우리 총회 소속이라는 게 감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안성환 목사 또한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산불 피해 형제들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아울러 그는 농어촌교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농어촌교회가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저희 교회만 해도 30~40명 있던 청년들이 도시로 나가 도시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농어촌교회가 모판이라는 생각을 갖고 도시교회들이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