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여연 제33회 총회

한교여연 정연진 신임 회장(왼쪽)이 직전 회장으로부터 협회 기를 인계받고 있다.
한교여연 정연진 신임 회장(왼쪽)이 직전 회장으로부터 협회 기를 인계받고 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이하 한교여연)가 정연진(성공회) 제1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한교여연은 5월 15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취임식에서 정연진 회장은 “하나님과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회장 사역을 기쁘고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여성들의 연합과 세대 간의 소통을 중점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기총회는 지난 회기 사업 보고와 감사 보고 등으로 진행했다. 한교여연은 지난 회기 세계기도일예배, 반핵 및 평화운동, 토론회를 통한 여성 역량 강화 등에 힘써 왔다. 새 회기에도 교회여성의날 예배, 여성지도력 향상을 위한 워크샵, 원폭피해자 2세 쉼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교회여성들의 단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기총회 마지막에는 ▲이 땅에 반생명적 불의, 폭력, 억압이 있는 곳에 생명, 평화의 복음을 선포하는 공동체가 된다 ▲개교회주의와 교파주의, 수직적 위계구조, 교회 내 의사결정 구조의 여성 배제 등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일을 방해하는 장벽들을 없애는 데 협력한다 ▲세계 곳곳의 교회여성들과 연대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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