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2019 여름성경학교·수련회 ①총주제 해설
[교육이 미래다] 2019 여름성경학교·수련회 ①총주제 해설
  • 정형권 기자
  • 승인 2019.05.20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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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한 느헤미야 이야기 ‘미션 52!’로 배운다

1. 주제 선정 배경 : ‘나라를 사랑한’

2019년은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다. 1년 여에 걸쳐 진행된 3·1독립만세운동은 그 ‘준비’에서부터 ‘점화’, ‘전국화’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마다 기독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단적인 예로 독립선언서 서명자 33인 중에 기독교인이 16명이었으며, 민족대표 33인을 포함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점화한 48인 대표로 볼 때도 기독교인은 24명으로 각각 50%가 넘는다. 특별히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지고 있던 교회는 준비, 배포, 참여의 과정에서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중요한 3·1운동에 기독교인의 참여비율이 월등하게 높았다는 것은, 당시 교인 수가 전체 인구의 1.5%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이었기에 더욱 놀라운 것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특히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매우 의미 있는 교훈을 준다. 총회교육진흥원은 2019년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주제를 “나라를 사랑한 느헤미야 이야기, 미션 52 우리 함께 세워요”로 정하고, 시대적 상황의 적합성에 따라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 속에서 펼쳐지는 나라 사랑의 의미를 가르치고자 한다.

2019년 여름성경학교·수련회는 나라를 사랑한 느헤미야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과 가정을 위해 기도운동을 도모한다. 교육출판국이 선보인 2019년 여름사역 교재들.
2019년 여름성경학교·수련회는 나라를 사랑한 느헤미야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과 가정을 위해 기도운동을 도모한다. 교육출판국이 선보인 2019년 여름사역 교재들.

2. 가르칠 내용 : ‘느헤미야 이야기’

우리가 주목한 것은 성경 역사에서 포로 후기의 상황을 내러티브 방식으로 전달해주고 있는 ‘느헤미야’이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궁에서 고위 관직에 올라 편안한 삶을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형편과 처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민족의 아픔을 함께 하였다(느 1:2~4). 이는 이 땅과 ‘역사’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볼 때(시 22:28, 롬 17:26) 나라 사랑의 의미와 연결하여 가르칠 수 있는 요소가 된다.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에 온 관심과 열정을 기울였다. 에스라-느헤미야를 통해 볼 때 ‘성벽 재건’은 ‘하나님의 집’(스 1:4, 하나님의 성전)과 관련된 것으로 포로 후기 시대의 ‘하나님의 집’이 ‘성전’에서 ‘예루살렘 성벽’으로 확장되는 것을 잘 보여준다. 성벽이 무너진 것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언약관계가 깨진 것을 상징한다면, 성벽 재건은 언약관계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름성경학교·수련회 교육과정을 ‘성벽 재건’의 관점으로 정리하면 <표>와 같다.

<1과> 성벽 탐사 시작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에 느헤미야는 수일 동안 울며 금식하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이것이 성벽 재건의 시작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수산 궁에서 예루살렘 성에 도착한 느헤미야는 구체적으로 성벽 재건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그것은 바로 무너진 성벽을 은밀하게 살펴보는 것이었다. 무너진 곳이 어디이며, 어느 정도로 무너져 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성벽 재건 사역이 시작된 것이다. 1과에서는 ‘나’  ‘가정’ ‘교회’ ‘나라’의 무너진 부분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에 집중한다.

<2과> 프로젝트 52

느헤미야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자의 영역을 맡아서 52일 만에 성벽 재건을 완료한다. 성벽 재건이 회복의 외적 표증이라면, 언약백성으로서의 내적 회복은 언약관계의 회복이다. 이에 따라 성벽 재건을 완수한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 낭독을 요청한다. 또한 에스라의 율법 선포와 함께 언약관계를 확인하고 다짐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 백성의 회복은 말씀의 회복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을 들을 때, 울며 죄를 자백했다. 이는 언약관계의 회복을 의미한다. 따라서 2과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 ‘가정’ ‘교회’ ‘나라’와 관련하여 적용하도록 시도한다.

<3과> 넥스트 미션

성벽 재건 후 느헤미야는 제사장, 레위인, 방백들, 찬양대와 함께 예루살렘 성벽의 봉헌식을 진행한다. 한 무리는 학사 에스라를 필두로 오른쪽으로, 다른 무리는 느헤미야와 함께 왼쪽으로 행진하여 하나님의 전까지 이른다. 성벽의 ‘봉헌’은 ‘하나님의 집’의 완성과 언약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였던 것이다. 그 후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느헤미야가 없는 동안 십일조를 내지 않거나, 안식일에 장사를 하고, 이방인과 결혼하는 등 율법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느헤미야가 다시 돌아왔을 때 또다시 개혁하는 일이 일어난다. 이는 하나님 자녀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속적인 개혁과 회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3과는 교육적 의도를 가지고 여름성경학교·수련회의 ‘미션 52’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학습자들의 동참을 이끄는 데 집중한다.

3. 구체적 과제 : ‘미션 52’

그렇다면 ‘미션 52’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는 여름성경학교·수련회에 참여하는 자들(교역자, 교사, 학부모, 학생)이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과제다. 느헤미야와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힘을 합하여 52일 만에 성벽 재건을 완수하였다. 52란 숫자는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이 성벽을 재건한 날수에 불과하지만, 교육적 실천을 위한 상징적인 숫자로 의미 부여하였다. 즉 느헤미야가 성벽 재건을 위해 특별한 기도로 시작했고 기도하며 성벽 재건이 진행된 것처럼, 교역자의 기도(21일), 교사들의 기도(14일), 학부모의 기도(10일) 그리고 학생들의 기도(7일)가 어우러져 기도 ‘미션 52’를 완성하도록 제시한다. 각 부서별 학생용 교재의 3과 적용이 바로 ‘미션 52’와 연계되어 있다.

4. 미션 수행 방식 : ‘우리 함께 세워요’

‘우리 함께 세워요’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100년 전 3·1독립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집중적으로 2개월, 간헐적인 것까지 포함하면 1년 여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뜻을 함께하는 자들의 조직적인 동참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9년 총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는 영적 네트워크를 이루고자 한다. 즉 교단 산하 총회 교재를 사용하는 모든 교회의 교역자, 교사, 학부모 및 어린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공동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52일 동안 기도 미션을 실천하는 것이다. 선하신 주님께서 2019년 뜨거운 7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수행할 ‘미션 52’를 통해 이 나라 민족 위에 그리고 교단 산하 모든 교회 위에 성령을 부어주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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