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지도자 콘퍼런스 전국 순회 시작

5월 11일 충현교회에서 열린 2019 총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교사들이 찬양율동을 익히며 여름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5월 11일 충현교회에서 열린 2019 총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교사들이 찬양율동을 익히며 여름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나라 사랑 기도운동으로 실천합니다.”

2019년 전국 교회 다음 세대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운동을 전개한다. 2019 총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지도자 콘퍼런스가 5월 11일 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1200여 명의 주일학교 사역자와 교사들이 참석해 여름사역의 부흥을 사모했다.

총회교육출판국 정건수 국장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목장교회 김상현 목사 기도, 교육부 회계 권재호 목사 ‘마땅히 행할 길’ 제목의 설교, 장지교회 홍승영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 이어 여름성경학교 주제가 배우기, 총주제 해설 및 교육과정 오리엔테이션, 부서별 공과 및 프로그램 운영 지도, 찬양율동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또한 올해 여름성경학교의 주제가인 ‘Wake up! Cheer up!’ 등 새로운 찬양들을 배우고, 주요 캐릭터와 친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 총회교육은 몇 가지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뮤지컬 공연을 시연해 어린이들이 주제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유도했다. 찬양율동도 뮤직비디오로 구성해 학생들도 즐겁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교재 또한 필림북으로 구성하고 유튜브 스타일로 교재를 구성해 학생들이 즐겁게 말씀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기도운동 가이드북>이다. <가이드북>에는 52가지의 기도제목이 수록되어 있으며, 교역자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은 52일간 국가와 사회 가정을 위해 기도운동을 전개한다.

신학적인 뒷받침을 위한 서적도 발간됐다. 총신신대원 이희성 교수의 <왕의 명령>은 느헤미야 성벽 재건의 역사와 배경을 설명한 참고서다. 2019년 여름사역을 보다 깊이 있고 현장성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총회의 2019년 여름사역 주제는 ‘미션 52! 우리 함께 세워요. 나라를 사랑한 느헤미야 이야기’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나라 사랑의 마음을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을 통해 익힌다. 단순히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52일간의 기도운동을 통해 구체화 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회교육출판국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해”라면서 “100년 전 1.5%에 불과한 기독교인이 3·1운동을 주도했다. 100년 전 신앙선배들처럼 오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다음 세대들도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애국애족의 신앙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5월 7일 대구 범어교회(장영일 목사)를 시작으로 9일 대전 태평중앙교회(장경근 목사), 11일 서울 충현교회, 16일 광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18일 수원 더사랑의교회(이인호 목사) 등 5차에 걸쳐 진행된다.

총회교육출판국은 “총회의 여름사역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전국을 순회하며 지도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올해 여름 무너진 신앙을 다시 세우는 영적 재건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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