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가 서부아프리카 선교대회를 열고 선교전략을 모색했다. 김정훈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이사들, 선교사들이 서부아프리카 지역 복음화를 다짐하며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GMS가 서부아프리카 선교대회를 열고 선교전략을 모색했다. 김정훈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이사들, 선교사들이 서부아프리카 지역 복음화를 다짐하며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GMS)가 서부아프리카 선교대회를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프랑스 파리 근교 라로셰트(La Rochette)에서 개최했다. 선교대회에는 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 부이사장 하재삼 목사, 서부아프리카지역위원장 김영민 목사, 선교총무 전철영 선교사 등을 비롯해, 라이베리아에서 30년 동안 사역하고 있는 조형섭 선교사, 지역대표 곽기종 선교사(코트디부아르) 등 서부아프리카 9개국에서 선교사 30명이 참석했다.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주제강의를 통해 건강한 선교현장을 세우기 위한 GMS 비전을 나누고, 선교사들에게 GMS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새벽예배에는 수십 년 동안 사역하고 있는 시니어 선교사들이 말씀을 전했으며, 저녁집회 시간에는 GMS 이사 목사들이 설교자로 나서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특강 시간에는 GMS 사역방향과 지역선교부 분권, 멤버케어, 위기관리, 선교사의 회복, 리더십 등이 다채롭게 다뤄졌다. 시니어 선교사들은 서부아프리카 지역의 상황과 선교적 위기 등을 나누며, 서부아프리카 지역의 선교적 책임감을 일깨웠다. 선교대회에서 특별히 △선교사들의 나이가 점점 고령화 되어 가는데 신임 선교사가 거의 오지 않는 서부아프리카의 심각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해결 방안 △비자발적 철수를 한 선교사들이 서부아프리카 지역에 재파송돼 그들이 할 수 있는 선교사역을 할 수 있도록 본부와 지역 선교사들이 협력하는 방안 △서부아프리카 지역선교부의 활성화 △선교사들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직면하는 위기들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하는 문제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에 대해 선교총무 전철영 선교사는 ‘지역선교부 플랜’이라는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지역선교부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하고, 지역선교부 조직 구성을 위한 선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선교사들이 점점 고령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새로운 선교사 수급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으며 본부의 실무책임자로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 본부 위기관리 실무책임자인 김정한 선교사는 심각한 질병으로 큰 위기 가운데 있었던 한 선교사 가정이 본부와 동료 선교사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잘 극복한 필드의 사례를 통하여 위기관리의 중요성을 선교사들에게 각인시켰다.

선교대회에 참석한 선교사들은 “좋은 날씨 속에서 휴식과 회복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됐으며, 본부가 마음을 담아 선교사들을 위해 동행하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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