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교회 새 보금자리 ‘도약 시작’
섬기는교회 새 보금자리 ‘도약 시작’
  • 김병국 기자
  • 승인 2019.05.1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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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제대로 섬기겠다’ 의지 담은 예배당 건축
지역사회 향한 열린 공간 확대, 역동적 변화 강화
‘사랑의 다른 의미 섬김’. 하나님과 이웃을 섬김으로 사랑하겠다는 가치를 이름에 담은 섬기는교회가 새롭게 둥지를 튼 화성 송산신도시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역동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사랑의 다른 의미 섬김’. 하나님과 이웃을 섬김으로 사랑하겠다는 가치를 이름에 담은 섬기는교회가 새롭게 둥지를 튼 화성 송산신도시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역동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섬기는교회(김종수 목사)가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 송산그린시티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섬기는교회는 송산신도시 종교부지 3번지인 화성시 수노을2로 15에 새 예배당을 건축해 지난 2월부터 예배를 드리고 있다.

대지 1653제곱미터(500평)에 세워진 섬기는교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연건평 1200평 규모이다. 예배 공간인 본당이 1000석이나 될 정도로 꽤 규모있게 지었다. 섬기는교회의 새로운 둥지가 추구하는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는 1층에서 단번에 알 수 있다.

교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어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 경기도교육청 위탁 대안고등학교와 꿈의학교를 운영할 교실을 만나게 된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제대로 섬기겠다는 의지를 1층 공간에 담아낸 것이다.

비단 1층만이 아니다. 교회 전체 시설을 성도들의 예배와 양육과 교제 공간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최신 영상·음향·조명 시설을 갖추고 인테리어에도 세련되게 한 이유도 지역사회가 진행하는 각종 공연과 콘서트, 결혼식 등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지역 주민들이 접근하기도 용이한 것이 섬기는교회 새 예배당의 특징이다. 교회 사방에 우체국 파출소 소방서 근린공원이 있다. 특히 근린공원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있어 교회 시설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를 향한 공간 공유에 대한 김종수 목사의 생각은 확고했다. 김 목사는 “좋은 시설을 갖춘 교회 공간을 주일예배 한 번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며, “최대한 교회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섬길 방안을 계속해서 찾을 것”이라고 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열린 마음에 전해졌는지, 섬기는교회는 2월 17일 새 예배당으로 이전하면서 지금까지 매주 새가족들이 등록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성도들이 새로운 분위기에서 이전보다 더 짙은 열심을 내다보니 예배는 물론 교회 전체 분위기가 역동적으로 변화됐다. 신도시답게 젊은층 중심으로 등록하다보니 주일학교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처럼 눈에 띄는 변화에 담임목사로서 힘이 날 수밖에 없을 터. 김종수 목사는 “7월부터 새로운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시작됩니다. 내년에는 1km 주변에 화성국제테마파크라는 대규모 복합리조트 공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의 변화에 힘입어 국내외적으로 주님의 복음을 더욱 왕성하게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더욱 힘을 내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교회 이전과 건축은 전교회적인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다. 실제 교회 건축을 앞두고 김 목사 역시 목회적 고민이 컸다고 고백한다. “이전하기 전의 예배당에서도 목회하기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보다 왕성한 선교사역을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예배당 건축을 두고 끊임없이 고민을 했습니다. 나 개인의 욕망인지, 교회를 위한 비전인지를 두고 말입니다. 예상외로 부지매입과 건축 진행, 교회 구성원들의 협력이 순적하게 이뤄진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사진은 섬기는교회 새 예배당 전경.
사진은 섬기는교회 새 예배당 전경.

교회 이전과 건축이 전적인 은혜라 고백한 김종수 목사는 교회 이전 이후 이뤄지는 역동적 변화 그 자체에 만족하거나 주목하지 않는다. 20년 전 신대원 졸업과 동시에 습기로 가득 차있던 지하 피아노교습소에서 개척했던 그때의 은혜를 더욱 깊이 묵상한다. 습기를 넘어 물이 떨어지고 스며나올 정도로 열악했던 지하의 개척교회에 1년반 동안 끊임없이 사람을 붙여주셨을 때, 교회는 환경과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예배에 있다는 체득된 고백말이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다짐을 한다. “예배당을 새로 지었다고 해서 목회에 큰 전환은 없습니다. 개척할 때의 심정처럼 강해설교 중심의 말씀사역과 사람을 키우는 제자훈련에 매진할 것입니다. 건물이 자랑인 교회가 아니라 성도 개개인이 신실한 주님의 제자로 살아내는 것이 더 값진 것임을 알고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청소년 사역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사단법인 운영과 해외선교지 특정지역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섬겨 지역 전체를 변화시키는 선교사역을 펼치겠다는 섬기는교회의 꿈은 최근의 역동적 변화와 함께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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