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여름교육 핵심 … ‘나라사랑’ 구체화 특징
“52일간 공동 제목으로 기도” … 가이드북 제작

2019년 총회 여름교육의 핵심이자 가장 큰 특징은 ‘미션 52 느헤미야 기도운동’이다.

대부분의 여름교육은 구호를 외치고, 스티커를 붙이고, 만들기를 하면서 끝을 맺었다. 즉 구체적인 삶이 없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총회의 여름교육은 다르다. 국가와 사회, 가정을 위해 52일간 기도를 하며 신앙을 개혁하는 구체적인 삶이 있다. 나라 사랑을 기도운동으로 구체화 시켰다는 부분은 다른 교재와 확연한 차별점이다.

교육출판국은 ‘미션 52 느헤미야 기도운동’을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교사용 교재에 수록되어 있지만, 별도로 제작된 책자도 있다. <가이드북>에는 52가지의 기도제목이 나와 있다. 주일에는 하나님 나라와 한국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이다. <가이드북>에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게 하여 주옵소서’와 같이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한 7가지 구체적인 기도제목이 소개되어 있다.

월요일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며, 화요일은 여름성경학교·수련회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수요일은 가정을 위해, 목요일은 다음 세대를 위해, 금요일은 통일을 위해, 토요일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물론 각 요일마다 7개의 구체적인 기도문이 제시되어 있다.

여름성경학교가 다가오면 교회들마다 기도회를 연다. 하지만 무슨 내용을 어떻게 간구해야 하는지 몰라서 동력을 잃을 때가 허다했다. 올해는 <가이드북>을 통해 교회 전체가 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출판국은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하나님께 여름사역을 올려드리고, 성령님께서 쌓아두신 은혜를 폭포수처럼 쏟아 부으시길 위해 간구하는 기회”라면서 “교인 전체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기 때문에 교회가 기도운동으로 하나되고 성령으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도운동은 영적인 회복과 함께 세대를 통합하는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기도운동은 교회의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시작 전 45일부터 종료 후 7일까지 52일간 진행하면 된다. 행사 45일 전부터 교역자가 21일 동안, 이어 교사가 14일 동안, 학부모가 10일 동안 함께 릴레이 기도를 한다. 그리고 성경학교가 끝나는 날로부터 7일 동안 학생들이 기도하면서 마무리하면 된다. 즉 21+14+10+7=52일로, ‘미션 52’가 완성되는 것이다.

장소는 상관이 없다. 물론 교회에 모여서 하면 최상일 것이다. 하지만 <가이드북>을 놓고 각자의 장소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정한 시간이며, <가이드북>의 공동 기도제목, 52일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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