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원회 “나라와 지도자 위해 기도하는 시간 될 것”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가 6월 17일 오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준비위원회는 5월 9일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조찬기도회 일정을 발표했다.

매년 3월에 열리던 국가조찬기도회는 올해 장소 문제로 6월에 열리게 됐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는 “코엑스가 1년 일정이 모두 차 있어 유일하게 비어있는 날에 열게 됐다. 내년부터는 매년 3월 첫째 주 목요일에 열릴 수 있도록 장기계약을 마쳤다”며 “해외에서 매년 3월에 맞춰 오시는 등 시간을 비워두시는 분이 많았는데 죄송한 마음”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설교자를 비롯한 순서자들은 아직 미정이다. 대회장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특별히 설교자는 연합과 일치를 위해 애쓰신 목회자 중에서도 교계를 대표할 수 있는 분을 모시도록 여러 경로로 추천을 받고 있다”며 “일주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회 전날인 16일에는 서울 신길동 신길교회에서 전야제를 열고, 18일에는 국회에서 해외 귀빈들을 위한 기도회를 따로 개최한다. 두상달 장로는 “우리가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축복하실 것”이라며 “51번째를 맞은 국가조찬기도회가 역사적인 사명을 가지고 소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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