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 남과 북, 그리고 동북아 전체에 하나님의 생명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는 생명평화고운울림기도순례가 5월을 맞아 아픔의 땅 광주와 제주를 찾아간다.

밝은누리(www.welife.org)를 중심으로 여러 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기도순례에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 광주 남원 등 역사의 아픔을 지닌 현장들을 차례로 돌아보는 일정이 진행된다.

제주 4·3평화공원과 한라산에서 시작되는 일정은 광주 5·18민주공원, 남원 지리산으로 이어지며, 이천 유네스코평화센터에서 마무리 될 예정이다. 각 방문지마다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마련되며 제주에서는 ‘평화와 화해의 국제 친선의 밤’, 지리산에서는 ‘기도순례 길벗들의 교류행사’, 이천에서는 ‘순례 연합예배’ 등이 개최된다.

참가희망자는 각자 형편에 따라 전체일정 혹은 부분일정별 순례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동식사와 공동숙소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10-3169-8244.

올해 생명평화고운울림기도순례는 2월 강원도 홍천에서 성경통독수련회로 시작해 3월 베트남 민간인 학살지, 4월 일본 강제징용 희생자 마을 등지에서 개최됐으며, 앞으로도 매월 새로운 일정을 정해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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