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신교회, 새생명축제 주일헌금 전액 전달
CTS기독교TV, 〈7천미라클〉 진행 후원금 전달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교회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동신교회 관계자들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를 방문해 성도들의 마음이 담긴 2억원을 속초시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산불피해복구지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대구동신교회 관계자들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를 방문해 성도들의 마음이 담긴 2억원을 속초시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산불피해복구지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대구동신교회(권성수 목사)는 5월 4일 속초시기독교연합회와 영동극동방송에 각각 1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화재현장을 둘러본 대구동신교회 당회원들은 4월 28일 새생명축제주일에서 드린 헌금 전액을 산불피해 교회를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권태홍 수석 장로는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온 동료 장로님들의 이야기와, 뉴스를 통해 접한 산불 소식에 너무 가슴 아팠다”며, “담임목사님께서 한국교회가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섬김과 구제가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속초시기독교연합회는 지원금을 인흥침례교회, 용촌교회, 원암교회, 농아인교회에 전달했다. 이번 산불로 사택이 전소된 원암교회 이격호 전도사는 “산불이 발생한지 벌써 한 달이 되었지만 복구나 피해보상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아픈 이들을 위로해주셔서 가슴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이하 CTS)는 프로그램 <CTS 7천미라클>을 통해 성도들이 보내준 후원금 1억1200만원을 피해 교회에 전달했다. CTS 임직원들은 5월 3일 피해를 입은 설악산교회와 원암교회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후 총 7개 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어 산불로 사망한 고 김영갑 성도(오봉교회) 가정 등 7가정을 초청해 위로하며 임직원들이 모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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