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 겨자씨교회서 개회 … ‘지속가능한 변화 위한 결단’ 기대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주제는 ‘일어나 함께 희망으로!’로, 103회 총회의 기치였던 ‘변화’를 지속시켜 침체된 한국교회는 물론 국가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희망을 주는 교단으로 발돋움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가치는 기도회 기간 갖는 집회와 강의에서 당위성을 공유하고, 기도를 통해 희망을 향한 변화를 결단하게 된다. 이승희 총회장은 “희망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가치이자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한 결단이 금번 기도회에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일어나 함께 희망으로’란 기도회 주제로 개회예배와 두 차례의 저녁집회에서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이번 기도회 특징. 개회예배를 이끄는 총회장 이승희 목사, 저녁집회 강사인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박성규 목사(부전교회)가 우리 교단이 가져야 할 희망에 대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개혁신학적 입장에서 시대적 가치를 담은 강의도 다수 마련한 것 역시 눈에 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현 시국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전체강의를 한다. 또한 여성사역자들의 지위와 역할(송영식 목사) 100세 시대 목회자와 장로 은퇴준비(김남순 소장) 언어 및 성폭력 예방교육(백희정 간사), 통일의 가치(이수봉 목사) 반기독교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살기(김윤생 목사) 장로교회 정체성(임종구 목사) 포용주의에 대한 입장(정성구 목사) 이 시대에 실현가능한 교회의 역할(최종천 목사) 등 현 시대에 민감한 주제에 대한 트랙강의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춘복·박용규 목사가 새벽기도회를, 복화술연구소 안재우 소장이 공연을,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자’는 설교로 폐회예배를 이끈다.

한편 광주 겨자씨교회(나학수 목사)에서 열리는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5월 13일 오후 3시 30분 개회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한다.

광주 겨자씨교회 예배 모습.
광주 겨자씨교회 예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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