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실존’ 고고학적으로 증명하다

150편이 넘는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이인수 감독이 이스라엘 현지에서 예수님의 흔적을 찾은 책 <발굴추적 예수>(바이블리더스)를 출간했다. <발굴추적 예수>는 2017년 SBS에서 방영한 동명의 다큐멘터리가 원작으로, 고고학적 측면에서 예수님의 일생을 밝혀낸 것이 특징이다.

이인수 감독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에게 던지는 수많은 질문이 있다. 예수님이 실존 인물이냐는 것과 동정녀 마리아로부터 태어난 것이 사실이냐는 것 등”이라면서 “이 책에는 그에 대한 명쾌한 답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예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히브리대학 유대인 석학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실존 예수에 대한 논란이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인수 감독은 복음성가 <나의 기도> 등을 발표한 CCM 가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미국으로 건너가 메릴랜드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공부하고 미생물학자의 삶을 살기도 했다. 이후 방송계에 투신하여 미국 방송국에서 교양 프로그램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귀국 후 공중파에서 <KBS 스페셜> 등 다큐멘터리를 연출,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성결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