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협 5월 한 달 가정주간 선포...가정평화상 시상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김진덕 목사·이하 가정협)가 5월 한 달을 가정주간으로 선포하고, 한국교회가 가정 사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나설 것을 독려했다. 가정협은 4월 3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4회 가정주간 기념·선포예배 및 2019가정평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가정협이 제64회 가정주간 기념·선포예배를 열고, 믿음의 가정을 세우며 가족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을 돕는 사역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가정협이 제64회 가정주간 기념·선포예배를 열고, 믿음의 가정을 세우며 가족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을 돕는 사역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가정주간 기념·선포예배는 한국교회가 가정의 달 5월 중 교회 형편에 따라 가정주간을 정해 예배를 드릴 것을 요청하는 자리다. 많은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예배 서식서도 함께 배포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을 세우고, 가정을 이루지 못한 이웃 및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탈북민가정 등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또한 “혈연중심적인 가정의 형태와 가족이기주의를 뛰어넘어 가정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일에 동역하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2019가정평화상은 특별히 소외당하는 이들을 돕고 가정을 살리는 단체인 기독교중독연구소(소장:유성필)와 디딤돌(원장:최분란)을 선정했다. 기독교중독연구소는 우리 사회 중독자들을 돌보고 그 가족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디딤돌은 미혼모와 싱글맘,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에게 주거와 환경을 지원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가정협 회장 김진덕 목사는 “장애인주일 어린이주일 등은 있는데 가정주일은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가정협은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가정주간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다양한 가정 사역 콘텐츠를 개발·연구하여 교회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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