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700여 명 모여 궐기대회·서명운동 실시
광주전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오광춘 장로)가 동성애 반대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연합회는 광주·전남지역 뿐 아니라 전북지역 장로회원들, 재경 호남 출신 장로회원들까지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7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동성애·동성혼 반대를 위한 궐기대회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부회장 정종식 장로 사회, 증경회장 이윤남 장로 기도에 이어, 민순 명예교수(조선대)의 동성애 관련 특별강연과 결의문 채택 및 낭독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장로회원들은 ‘창조질서 파괴하는 동성애를 반대한다’ ‘피땀 흘려 세운 나라 동성애로 무너진다’ ‘동성애 조장, 에이즈 확산시키는 학생인권조례 폐지하라’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하려는 헌법개정안 절대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동성애·동성혼에 대한 반대 결의를 굳게 다졌다.
오광춘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이단 안티기독교 동성애 등으로 혼탁해져 가는 시기에 장로회원들이 하나님 기쁘시게 하는 일들에 열정과 헌신을 다하고자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건전한 개혁주의 신앙운동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앞서 오광춘 장로 사회, 명예회장 이태홍 장로 기도,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 특별찬양, 정중헌 목사(영도교회) ‘성숙한 그리스도인’ 제하의 설교와 축도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또한 증경부총회장 심판구 신신우 장로, 전국호남협의회 회장 김상현 목사, 영광대교회 김용대 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장 윤선율 장로, 서울지역장로회연합회장 이영구 장로, 재경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장 염채화 장로,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장 김종관 장로, 이개호 국회의원, 김준성 영광군수 등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계속된 체육대회에서는 노회별로 팀을 이루어 족구 발야구 윷놀이 신발차기 훌라후프 경보 등의 정식경기와 축구 배구 줄다리기 등 번외경기가 펼쳐졌으며, 남광주노회가 족구우승을 차지하는 등 종목별 입상팀들이 가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