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앙 회복, 거룩한 변화 이끌자”
광역시 외에도 전국에서 기독교연합회 주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수원시와 목포시의 성도들은 분단된 한반도에 예수님의 부활 생명과 회복이 임하기를 뜨겁게 기도했다. 전주시와 진주시의 기독교연합회도 21일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그리스도인이 부활신앙을 회복해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자”고 다짐했다.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관호 목사, 준비위원장:이부호 목사)는 4월 21일 새벽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4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렸다.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라는 주제 아래 준비위원장 이부호 목사 사회로 엄진용 목사 대표기도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설교, 이영호 목사(수원제이교회) 축도로 드렸다. ‘죽음을 호령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소 목사는 “이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다. 모두 선한 가르침을 전하지만, 우리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부활하셔서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장차 우리의 부활을 보증한다. 우리는 죽어도 다시 부활한다. 죽음을 호령하며 예수님의 부활 복음을 전하자”고 권면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부활의 기쁨을 나누며 조국과 복음전파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성도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 대통령과 지도자, 한국교회의 부활신앙 회복, 경기도와 수원시의 복음화를 위해 합심기도했다.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조성덕 목사)는 21일 ‘예수 부활하셨네’라는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2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교회 찬양팀이 인도하는 경배찬양으로 시작되어, 연합성가대 목포연합장로회찬양단 목장의메아리색소폰연주팀 등이 부활찬양 연주를 이어갔다.
조성덕 회장이 진행한 예배에서 조현용 목사(빛과소금교회)는 ‘예수 부활하셨다’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의 신비를 우리가 믿게 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우리의 신앙이 나태해지거나 방황할 때마다 다시금 부활의 주님 앞으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또한 조국의 평화통일과 번영, 악법 폐지와 정의사회 구현, 한국교회의 역할과 사명 감당, 목포지역 교회의 연합과 경제발전 등을 위한 특별기도가 이어졌으며,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 김경윤 목사(청조교회) 채복남 목사(한일교회) 등이 부활신앙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했다. 연합회는 이날 부활절예배 헌금을 지역 내 미자립 교회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전달하며 형제애를 발휘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김종술 목사)도 21일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부활의 기쁨을 온누리에’라는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3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대 경배와찬양학과 학생들이 인도하는 부활찬양으로 힘차게 시작했다. 최동규 교수가 지휘하는 500여 명의 전주시 연합찬양대와 오케스트라, 전주시장로합창단 등은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과 권능을 노래했다.
김종술 목사가 인도한 이날 예배에서 이충일 목사(주내맘교회)는 ‘부활신앙으로 새로운 은혜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과 천국은 성경의 가르침이며, 부활과 천국이 없다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미련한 인생이라 말씀하신다”면서 “부활신앙으로 삶이 새롭게 되고, 각자 삶의 현장으로 부활신앙을 끌어들여 참 평강을 누리자”고 강조했다.
또한 나라와 민족, 전북경제발전과 평화통일, 전주시복음화,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건립, 전주의 특례시 지정 등을 위한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전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번 부활절을 계기로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복음 126년, 벽돌 18만장’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팽철수 목사) 주최 진주시부활절연합예배가 21일 오후 2시 30분 진주 초전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합예배에는 20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비롯해 국회의원, 공군사령관을 비롯한 지역 군 관계자들, 진주시장 등 지역의 기관장 및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예배는 팽철수 대표회장 사회, 진주장로회 부회장 성주현 장로 기도,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