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dmzpeacechain.com 참가신청

오는 4월 27일, 역사적인 판문점 공동선언 1주년을 맞는다. 1년 전 기대했던 것과 달리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답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독교 단체들이 4월 27일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기독교 및 시민사회 단체들이 함께 진행하는 ‘DMZ민(民)+평화 손잡기’(이하 DMZ손잡기) 행사가 27일 열린다. DMZ손잡기 행사는 남북분단의 상징인 휴전선 평화누리길 500킬로미터를 시민들이 손을 잡고 잇는 것이다. 서쪽 끝 강화도에서 동쪽 끝 고성까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염원하며 시민들이 ‘평화인간띠’가 되는 것이다. DMZ손잡기는 27일 오후 2시 27분에 진행하며,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www.dmzpeacechain.com)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이어 27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제1차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가 열린다. 이 행사는 한반도생명평화국제연대 하나의코리아 세계YWCA 평화통일연대 등이 준비하고 있다. 

한반도생명평화국제연대 이원영 집행위원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진척 없는 북미관계를 돌파하기 위해 국제서명운동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추진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집행위원장은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를 시작으로, UN에서 한반도 평화선언을 결의하도록 촉구하는 국제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8월 15일에 2차 콘서트 및 시민행동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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