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기자협, ‘CBS 반기독교언론규정’에 비판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표현모 기자·이하 기자협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 목사·이하 한기총)의 경우 없는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기자협회는 CBS기독교방송(이하 CBS)을 반기독교언론으로 규정한 한기총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자협회는 4월 19일 “최근 변승우 씨를 공동회장으로 세우는 등 한국교회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 한기총의 적반하장 행보는 교계 안팎에서 비웃음을 사고 있다”며 “이단옹호세력이 된 한기총이 한국교회를 수호해온 CBS를 반기독교언론으로 규정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한기총을 예의주시하며 정론직필로 공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CBS는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세운 대표적인 언론기관으로, 이단들의 실체를 파헤치고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해왔다. 반면 한기총은 8개 교단에서 이단성이 있다고 판단한 변승우 씨를 회원으로 영입하고 편향적인 정치 발언을 일삼으며 물의를 빚고,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기총은 4월 15일 열린 임원회에서 CBS가 반기독교언론이라며 각 교단에 후원 금지를 요청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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