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일 현지서 해외 어린이성경학교 개최

“복음 안에 생명이 있어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볼라간주 산호세 주사랑교회에서 진행한 여름성경학교에서 전국주일학교연합회 관계자들과 어린이들이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복음 안에 생명이 있어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볼라간주 산호세 주사랑교회에서 진행한 여름성경학교에서 전국주일학교연합회 관계자들과 어린이들이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우리는 복음열차 타고 하나님 나라에 가요.”

35도가 넘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아이들의 눈망울은 맑고 순수했다. 복음을 전하는 교사나 말씀을 받아먹는 1500여 명의 아이들 모두 천국의 기쁨을 맛봤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현상오 장로)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볼라간주 산호세 주사랑교회(박균종 선교사)에서 해외 어린이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전국주교 실무임원 및 예능분과장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한 영혼이라도 추수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조종제 목사(성문교회)는 저녁부흥회 주강사로 나서 말씀의 씨앗을 뿌렸다. 1500여 명의 어린이들은 찬양과 말씀으로 새롭게 되는 변화를 경험했으며, 순수한 눈망울에서 주님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보였다.

회장 현상오 장로는 “1970년대 후반 한국 주일학교 부흥기를 이곳에서 다시 체험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꽃피는 아이들의 소망을 통해 제가 은혜를 받았다”며 감격했다.

올해 해외어린이성경학교는 찬양과 말씀을 통한 교감은 물론이고 적절한 사역 장소 선정, 임원들과 찬율팀, 현지인 교사의 희생적 사역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성과를 드높였다.

반경 4km 안에 어린이만 30만명이 거주하는 필리핀 산호세는 주일학교가 절실했다. 이런 장소적인 이유와 함께 임원과 찬율팀의 헌신적 봉사, 박균종 선교사와 현지인 교사들의 믿음의 사명이 혼연일체가 돼 성공적인 성경학교를 만들어냈다.

현상오 장로는 “해외 어린이성경학교를 통해 어린이 선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닫게 됐다”면서 총회와 전국 교회가 다음세대 복음화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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