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 존중받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좋은교사운동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4월 16일 논평을 발표하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교육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에 부쳐’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이날 논평에서 좋은교사운동은 세월호 사건은 ‘가만히 있으라’ 식의 교육을 멈출 것을 우리 교육에 과제로 던졌다면서, “그러나 우리 교육은 5년 전과 비교해서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특히 “여전히 대학 입시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 성적 경쟁의 비인간적인 교육이 학교를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 학생, 한 학생의 삶과 꿈을 소중하게 다루는 학생 중심의 학교를 꼭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좋은교사운동은 “세월호 참사가 제대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사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한다”면서, 유가족과 생존 학생 및 교사 등 남은 사람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며 4.16안전생명공원의 차질 없는 시행으로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것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