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 간 희망의 전도축제 진행

복음의전함이 오는 6월 전국 최저 복음화율을 보이는 제주도에서 3차 전도 캠페인을 펼친다. 제주도 전도 캠페인의 모델로 나선 엄정화 씨가 복음광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복음의전함이 오는 6월 전국 최저 복음화율을 보이는 제주도에서 3차 전도 캠페인을 펼친다. 제주도 전도 캠페인의 모델로 나선 엄정화 씨가 복음광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사장:고정민)이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3차 캠페인 지역으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복음의전함은 제주성시화운동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와 함께 6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제주도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물들이는 복음의 전도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상남도와 함께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해방 직후 벌어진 제주4·3사건 당시 개신교 반공단체인 서북청년단의 만행을 기억하며 교회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복음의전함은 “올해 제주선교 111주년을 맞았다. 복음을 통해 과거 4·3사건 이후 내재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이 땅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길 원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3차 제주도 캠페인은 ‘It’s Okay! with Jesus’(괜찮아! 예수님과 함께라면)란 주제로 진행한다. 제주 전역의 463개 교회 외벽에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대형 복음광고 현수막(광고판)을 내건다. 제주 성도들의 차량 1만2500대에 복음광고 스티커를 붙여 움직이는 전도광고를 펼친다. 또한 6월 1일 대규모 거리전도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전도지 70만 장을 시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제주도 전도 캠페인을 위해 부산과 광주 교회들도 나섰다. 1차 전도캠페인을 펼친 부산시의 성도들은 전도지 10만 장을 후원했고, 2차 캠페인 지역인 광주시의 목회자들은 직접 제주도를 방문해서 후원금을 전했다.

또한 유명 기독 연예인들도 힘을 보탰다. 가수 겸 배우인 엄정화 씨는 제주도 캠페인을 위해 복음광고 모델로 나섰다. 그룹 몽니의 김신의 씨, 개그맨 김지선 씨와 가수 박지헌 씨, 배우 주다영 씨도 제주선교의 동역자로 나섰다.

복음의전함 관계자는 “복음광고 문구에 제주방언을 사용했다. 제주의 언어로 지역의 아픔을 품고 복음으로 치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 캠페인으로 많은 제주도민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얻고 제주도 교회들이 연합하고 하나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후원 복음의전함 홈페이지(www.jeonham.org) 02)6673-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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