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선교 열정 되살리는 계기 삼을 터”

GMS 김정훈 이사장과 임원들이 11일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GMS 김정훈 이사장과 임원들이 11일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GMS)가 전국 교회에 6월 9일 성령강림주일을 세계선교헌신의날로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정체기를 맞은 한국교회에 세계선교의 열정을 되살리고, GMS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이를 통해 개교회 영적 부흥의 계기로 삼자는 취지다.

GMS는 지난해에도 ‘GMS 20주년 세계선교대회’에 앞서 지역별 선교헌신예배를 추진해, 지역 교회들에 선교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160여 교회와 노회가 헌신예배에 동참해 하나님의 선교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GMS는 특별히 이번 세계선교헌신의날을 통해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GMS가 추진하고 있는 1.1.1.선교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했다. GMS 1.1.1.캠페인은 1교회가 1백만원 이상 1천교회가 후원에 참여하는 선교후원운동과, 1일 1번 1분 이상 기도하는 선교기도운동이다. 선교후원운동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은 파송 중지된 선교사 지원, 선교사자녀(MK) 장학 지원, 선교사 은퇴 후 복지지원, 선교사 멤버케어 및 위기관리 지원, GMS선교센터 및 역사관 개발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된다.

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최근 수십 명의 선교사들이 비자발적 철수를 하고, 질병과 사고 등 위기를 겪는 선교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전국 교회들이 세계선교헌신의날을 통해 GMS 선교사들에게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본부총무 조기산 목사는 특별히 GMS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조 목사는 “세계선교헌신의날을 통해 1.1.1.캠페인에 동참하고,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면 선교사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S는 4월 11일 GMS선교센터에서 제8차 임원회를 열고 안건을 처리했다. 회의에서는 이주민선교를 실시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신청한 가칭 ‘GMS 다민족사역연합체’ 설립을 승인했다. 연합체는 총회 내의 다민족 이주민 사역에 관련된 교회와 단체, 사역자들을 결집하는 연합기구로, 향후 다민족 사역 연구와 개발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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