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사모 이수경 사모 <어린이 부활이 알고 싶다> 펴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설명해주는 일이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더욱이 그 사건이 신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이해시키려면 어마어마한 정성과 지혜 그리고 인내가 필요하다.

부활절을 앞두고 새로 발간된 <어린이 부활이 알고 싶다>(넥서스크로스)는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나 주일학교 교사들의 이런 고민을 크게 덜어줄 반가운 책이다. 예수 부활을 동화쯤으로 여기는 아이들, 부활절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린이 알고 싶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나온 <어린이 부활이 알고 싶다>에는 어린이교육전문가 이수경 사모(북성교회)와 미술치료사 장누리씨가 첫 작품 <어린이 교회가 알고 싶다>에 이어 글과 그림으로 다시 콤비를 이루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부활사건을 소재로 한 역할극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성경에 기록된 부활의 사건과 교훈들, 예수님의 빈 무덤이 뜻하는 바, 그리고 부활의 증인들에 대해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줄거리로 진행된다.

저자인 이수경 사모는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은 이 땅에서 숨 쉬며 살아계셨던 분이며, 그 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임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이 책을 통해 부활이 우리 삶에 정말 중요한 사건이라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혹시 자신의 아이들이 부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믿고 있는지 잠시 붙잡고 테스트해보자. 그 결과 만약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당장 이 책을 아이에게 내밀어주자. 자녀의 평생 혹은 영원한 인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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