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가 6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가 6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회장:전종문 목사)가 4월 9일 서울 수유동 수유중앙교회에서 창립 6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는 한국기독교문인클럽이라는 이름으로 1958년 태동, 문학을 통해 복음 전파와 그리스도 정신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뒀다. 늘봄 전영택 목사 주도로 창립한 이후 주태익, 이종환, 임옥인, 김현승, 박목월, 황금찬, 박화목 등 한국 문단에서도 내로라하는 문인들이 대를 이어 협회를 섬겼다. 1994년에 한국기독교문인협회로 이름을 변경했다가 1996년 지금의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로 새롭게 태어나 45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한국크리스천 문학상 시상, <한국 크리스천 문학> 발간, 세미나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창립 60주년 기념 문집을 만드는 등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감사예배는 그동안의 사역을 돌아보며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됐다.

1부 감사예배는 김봉겸 운영이사의 사회로 박종구 목사가 설교했으며, 2부에서는 김상빈 시인(신인상)과 안은순 작가(소설가)에게 각각 신인상과 문학상을 수여했다. 3부는 전종문 회장의 사회로 창립 60주년과 <한국 크리스천 문학> 제80호 발행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회장 전종문 목사는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는 지상 명령을 따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별히 우리는 문학 활동을 통하여 전개하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견지해온 복음 전파는 물론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성도의 신앙과 정서 함양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기독교 문인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창작하며, 영적으로 어두워져가는 이 시대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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