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노회(노회장:강옥길 목사)는 4월 8일 여수 천성교회(박익현 목사)에서 개혁주의 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

노회 교육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위원장이자 광신대 교수로 사역하는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가 강사로 나서 ‘개혁주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바른 신학을 기준으로 삼는 목회의 방향을 제시했다.

여수노회 교육위원회 주최 신학세미나에서 위원장 김성천 목사가 개혁주의 신앙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여수노회 교육위원회 주최 신학세미나에서 위원장 김성천 목사가 개혁주의 신앙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성천 목사는 한국에 수많은 장로교회들이 있지만 정작 장로교인들의 신앙의식이 다른 교단과 구별되지 않는다는 어느 외국인 신학자의 지적을 소개하면서, 그 원인을 분명한 신학적 정체성을 성도들에게 형성시켜주지 못한 교회와 목회자의 책임에서 찾았다.

계속해서 김 목사는 종교개혁 정신에 근간을 둔 개혁주의 신앙의 핵심적 원리들과 규범, 복음주의와 개혁주의의 공통분모와 차이점, 개혁주의가 지향하는 장로교 정치원리 등을 명확하게 소개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바른 신학과 목회를 추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노회 교육위원회는 올 봄 노회 정기회를 계기로 교육상임위원회로 재편되면서 상비부 중 주일학교부 중고학생부 대학청년부 등의 지도 감독과 함께, 목사·장로 대상의 교육 및 신학업무까지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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