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높은 지역서 생명사역”
“자살률 높은 지역서 생명사역”
  • 박민균 기자
  • 승인 2019.04.10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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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충남지부 설립, 민관협력 다짐
전국 최고 자살률을 기록하는 충남 지역에 라이프호프 충남지부가 설립했다. 창립식 후 조성돈 대표(오른쪽 끝)와 신언석 오세훈 목사 등 라이프호프 관계자들이 양승조 도지사(왼쪽 세 번째) 등 충남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자살예방 사역의 민관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전국 최고 자살률을 기록하는 충남 지역에 라이프호프 충남지부가 설립했다. 창립식 후 조성돈 대표(앞줄 오른쪽 끝)와 신언석 오세훈 목사 등 라이프호프 관계자들이 양승조 도지사(왼쪽 세 번째) 등 충남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자살예방 사역의 민관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충청남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라이프호프 충남지부가 설립했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이사장:임용택 목사, 대표:조성돈 교수)는 4월 7일 온양장로교회에서 충남지부를 설립하고 창립예배를 드렸다. 충남지부는 천안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충남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보듬교육과 캠페인 사업을 펼쳐 나간다. 충남지부 이사장은 신언석 목사(온양장로교회) 지부장은 오세훈 목사(아산중앙교회)가 선임됐다. 

대한민국은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에서 14년 연속 자살률 1위를 기록했다. 인구 10만 명 당 26.7명이 자살하는 리투아니아가 OECD에 새로 가입하며, 한국은 2018년 2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자살률은 25.8명으로 여전히 OECD 국가 평균 자살률 12.1명보다 2배 이상 높다. 

한국에서도 가장 자살률이 높은 지역이 충남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충남 지역 자살률은 10만 명 당 31.7명(664명)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자살률이 가장 낮은 세종시(16.6명)의 2배에 육박한다. 특히 충남 지역은 노인 자살 문제가 심각하다. 해마다 200명 이상의 노인이 자살하고 있다. 

충남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2018년까지 뚜렷한 변화가 없다. 라이프호프 충남지부 설립에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이명수(아산시갑) 강훈식(아산시을)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협력을 요청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충청남도는 앞으로 자살예방에 대한 모든 상상력을 동원하고 이를 실현시켜서 자살 없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성돈 대표는 “충남은 자살률이 높지만 자살예방 활동이 잘 실행되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라이프호프 충남지부는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함께 훌륭한 자살예방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예배 후 신언석 오세훈 조성돈 등 라이프호프 관계자들은 양승조 도지사 및 국회의원들과 좌담회도 가졌다. 김도윤 부센터장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라이프호프 충남지부에서 자원봉사 등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부장 오세훈 목사는 지역 교회들을 중심으로 자살예방 및 자원봉사 지원체계를 만들어 자살자를 줄이고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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